도메인 200만원에 구입 해보기

뜻하지 않게 20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daymore.com 도메인을 구입했습니다. 왜, 어떻게 도메인을 구입하게 되었을까요?

19년 따뜻해 지는 봄날 애플 앱스토어에 데이모어(daymore)라는 글쓰기/일기앱을 출시했습니다. 앱이름을 daymore로 정하고 .com 도메인 검색을 했더니 역시나 사용중입니다. 대신 daymore.app 이라는 도메인을 구매할까 하다가 그마저도 필요없다고 생각되어 하지 않았습니다.

19년 늦여름 데이모어 앱의 웹버전도 한번 고려해 봐야 겠다는 생각에 다시 도메인을 검색해 봅니다. 근데 도메인 판매중으로 웹페이지에 표시됩니다. 그래서 구매하고 싶다고 제 연락처(이메일)와 이름, 또 가격이 궁금하다고 문의를 남겼습니다. 일주일 정도쯤 뒤 도메인 판매 브로커로 부터 메일이 왔는데 9,000 USD 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을 제시하더라구요. 바로 구매할 생각이 없다고 답변 메일을 보냈습니다. 또 며칠 뒤 구입 최대 예산을 물어보는 메일이 왔고 몇번의 메일을 주고 받고 모든 수수료 포함해서 2,000 USD 로 합의했습니다. 가격 합의 후에도 정말 필요한가 많이 생각했지만 결국엔…

가격은 합의했지만 여기서 부터 어떻게 구매하고 도메인을 이전 받을지가 걱정이었습니다. 구글 검색으로 도메인 이전 절차에 대해서 찾아봤고 나름대로 정리했습니다. 도메인 브로커가 일을 잘해서 그런지 그쪽에서 시키는 대로만 했는데 무사히 도메인을 이전받을 수 있었습니다.

escrow가 뭔지도 몰랐는데 한번 해보니까 좋더라구요. 다만 해외송금에 대해서 약간의 혼란이 있었는데… 카카오뱅크가 해외송금 좋다고 해서 카카오뱅크 계좌 신청을 합니다. 그런데 escrow 입금 계좌가 시티은행이라 우리나라 시티은행에서 송금하면 빠르다는걸 알고 갔지만 시티은행 계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 전날 만든 카카오뱅크 계좌때문에… 참 계좌 만드는것도 힘드네요. 그래서 그냥 하나은행으로 가서 해외 송금했습니다. 송금완료에 3일까지 걸린다고 하더만 12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

도메인 이전 절차
– escrow 회원 가입
– escrow에서 브로커가 도메인 거래 항목 생성
– escrow 계좌에 입금함, 하나은행에서 했고 수수료 2만원 정도, 12시간만에 송금 완료됨
– escrow에서 입금 확인하고 브로커가 도메인 인증코드를 메일로 보내줌
– 받은 인증코드로 가비아에 들어가 도메인 기관 이전 신청함
– 가비아에서 12시간 정도 뒤, 도메인 이전 완료되었다는 메일 받음
– escrow에서 거래 완료 체크함, 판매자도 거래 완료 체크함
– 약 2일 만에 도메인 이전 거래 완료
– 이전된 도메인 네임서버를 가비아 제공 네임서버로 변경

느낀점
– 생각보다 도메인 이전에 대한 참고글이 많이 없고 내용이 너무 어려움
– 도메인 인증코드로 기관 이전 신청은 관리사이트(가비아)에서 메뉴 찾아서 매우 쉽게 할 수 있음
– escrow 좋음
– 일 빨리 하는 브로커 덕분에 생각보다 진행이 엄청 빠름
– 드디어 daymore.com 메일 계정을 만들 수 있구나!

도메인 이전시 참고
– escrow.com (안전 거래)
– godaddy.com (도메인 거래)
– sedo.com (도메인 거래)

도메인 구입 후에도 바쁘다는 이유로 방치하다가 새해들어서 블로그 꼭 만들고 싶어서 구입한 도메인으로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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